UNIST 김황·정두영 교수팀,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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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디자인학과 김황,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두영 교수팀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2개의 본상을 받았다.
1953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71년을 맞이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베를린 iF 디자인 재단에서 주관하며 세계에서 제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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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디자인학과 김황,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두영 교수팀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2개의 본상을 받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김황·정두영 교수팀이 근로자 건강관리 서비스 ‘몸튼맘튼’(Myle)으로, 김황 교수팀 단독 출품한 신개념 여행 플랫폼 ‘트릴로그’(Trillogue)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수상했다고 10일 알렸다.
몸튼맘튼은 사업 근로자를 위한 건강관리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이다.
모바일 앱으로 근로자와 보건 관리자들에게 만성질환, 근골격계 질환과 정신건강 위험도를 4단계 신호등 체계로 구현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웹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 나아가 웨어러블 기기를 기반으로 심박수, 혈압, 혈당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자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트릴로그는 각자의 개성이 담긴 여행 경로를 만들고 발견하도록 도와주며 관심사가 비슷한 여행자를 찾아 매칭시켜주는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 앱으로 자신의 여행 경로를 소개할 수 있고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취향·관심사를 파악해 새로운 여행 공간을 발견할 수 있는 마인드맵을 제공한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각각 보편적인 헬스케어나 여행 서비스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몸튼맘튼을 제작에 참여한 오혜진, 박제준, 강윤구 대학원생과 이진백 연구원은 “2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고민하고 디자인한 만큼 의료진들의 근로자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몸튼맘튼으로 근로자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릴로그를 제작한 이유진 디자인학과 학생은 “여행은 새로운 세계의 발견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행위다”며 “트릴로그에서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자신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경험으로 삶을 보다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1953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71년을 맞이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베를린 iF 디자인 재단에서 주관하며 세계에서 제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디자인상이며 올해는 56개국, 1만건 이상의 창의적인 프로젝트가 접수·평가됐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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