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대학생‧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조례 제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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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생 '천원 아침밥'이 화제인 가운데 전남도의회에서 대학생과 근로자 아침식사 제공 지원을 위한 조례안이 발의됐다.
나광국(무안2, 민주) 의원은 9일, 아침밥 먹는 문화 조성을 통한 도민 건강권을 확보하고 쌀 소비 촉진 및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라남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또 아침밥을 굶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도 아침급식이나 간편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교육청 아침식사 지원 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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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무안2, 민주) 의원은 9일, 아침밥 먹는 문화 조성을 통한 도민 건강권을 확보하고 쌀 소비 촉진 및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라남도 아침식사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이라고 밝힌 이번 조례안은 도내 대학생뿐 아니라 근로자에게도 아침식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과 만족도 조사에 대한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나 의원은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아침식사 결식률은 31.4%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53%, 30‧40대가 39.1%에 달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오는 6월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도내 5개 대학의 학생에게 아침식사를 천원에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아침밥을 굶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도 아침급식이나 간편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교육청 아침식사 지원 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청소년기 아침식사는 신체 성장과 두뇌 발달에 매우 중요함에도 12세부터 18세 인구의 아침식사 결식률도 34.5%에 이른다”며 “급식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이 늘지 않는 선에서 학생들에게 아침식사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의원은 작년 9월부터 쌀 소비 감소로 인한 쌀값 폭락과 농민 고통 해소를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제안하며 주민자치위원, 정치인, 교수 등 지역사회 인사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아침밥을 먹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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