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핫픽] 트윌리오, 기대 밑돈 2분기 실적 전망에 시간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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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트윌리오가 예상보다 약한 2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5%가량 폭락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윌리오는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예상보다 약한 2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4.62% 급락한 47.81달러에 거래됐다.
트윌리오는 1분기 매출 10억 1천만 달러를 발표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0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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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트윌리오가 예상보다 약한 2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5%가량 폭락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윌리오는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예상보다 약한 2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4.62% 급락한 47.81달러에 거래됐다.
트윌리오는 1분기 매출 10억 1천만 달러를 발표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0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7센트를 발표해 시장 예상치 21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2분기 전망치로 9억 8천만~9억 9천만 달러의 매출과 27~31센트의 EPS를 제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기대치인 10억 5천만 달러의 매출과 29센트의 EPS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트윌리오는 지난해 9월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계속해서 감축해왔다. 트윌리오는 지난해 9월 전체 인력의 11%를 삭감한 후 5개월만인 올해 1월 또다시 직원의 17%를 추가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두 번의 정리해고로 트윌리오는 약 2,350명을 감원했다.
트윌리오는 우버 등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클라우드 기반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대신 도맡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2019년 말 100달러 안팎이었던 주가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한때 400달러를 넘어서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성장세가 둔화하며 주가는 현재 60달러 선이다. 이날 트윌리오는 전일대비 2.12% 상승한 56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사진: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
한편 한국경제TV 미국주식창에 따르면 트윌리오의 투자매력 평가 순위는 전체 5,867개의 기업 중 3,552위로 평가됐다. 동일 업종 가운데선 44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트윌리오의 수익성은 최하위인 것으로 분석됐으나, 재무안전성은 괜찮은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주식창이 평가한 트윌리오의 적정 주가는 78달러로, 이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나타났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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