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CPI가 4.5% 밑돌 가능성 1%...만약 현실화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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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5가지 증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간은 미국의 4월 CPI가 5.5%보다 높게 발표될 경우 S&P500 지수가 최소 3% 이상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간은 4월 CPI가 20%의 확률로 4.7%~4.9% 사이로 집계될 경우 S&P500 지수가 1%~1.25%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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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5가지 증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간은 미국의 4월 CPI가 5.5%보다 높게 발표될 경우 S&P500 지수가 최소 3% 이상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이 제시한 두 번째 시나리오는 4월 CPI가 5.3%~5.5% 사이로 발표되는 경우다.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은 25%로 S&P500 지수는 0.75%~1.25% 급락하게 된다.
JP모간의 세 번째 시나리오는 4월 CPI가 5.0%~5.2%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은 50%로 가장 높다. 또한 S&P500 지수는 0.5%~0.75% 상승하게 된다.
한편 JP모간은 4월 CPI가 시장 전망치인 5%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은 4월 CPI가 20%의 확률로 4.7%~4.9% 사이로 집계될 경우 S&P500 지수가 1%~1.25%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능성이 1%로 굉장히 희박하지만 4월 CPI가 4.5%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 S&P500 지수가 최소 2.5% 폭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4월 CPI가 월가 컨센서스인 5% 수준이거나 더 낮을 경우 S&P500 지수가 최소 0.5%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인플레이션 반등 신호가 감지될 경우 증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며 4월 CPI가 5.9%를 넘길 경우 증시가 2% 이상 급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3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오르는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돈 바 있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6% 올라 전월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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