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도전하는 이경훈 “우승 당시 기억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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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의 디펜딩 챔피언 이경훈(32)이 대회 3연패를 정조준한다.
이경훈은 11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시작되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이 대회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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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의 디펜딩 챔피언 이경훈(32)이 대회 3연패를 정조준한다.
이경훈은 11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시작되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이에 앞서 국내 취재진들과의 화상 인터뷰에 나서 “항상 이곳(크레이그 랜치)에 올 때 마다 마음이 편한 것 같다. 지난주 TOP 10을 해서 조금 더 좋은 기운을 갖고 여기에 왔고, 작년에 비해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긴 상태인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다”라고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경훈은 이 대회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는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톰 왓슨 같은 대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이경훈은 “내가 그런 대선수들에 비할 바는 안 되지만 영광이다. 사실 3연패라는 기록에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라며 “3연패를 꼭 해보고는 싶은데 그것이 또 큰 부담이 되어서 내 발목을 잡거나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 이런 기회가 있다는 점에만 감사하고, 플레이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경훈은 크레이그 랜치 코스에서 퍼트가 유독 잘 맞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 드라이버를 뻥뻥 칠 수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자신 있게 드라이버를 칠 수 있어서 그런 점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거기에 퍼트까지 잘 되는 점이 많은 버디를 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코스는 신기하게도, 티 박스에 서면 마음이 편해진다. 이게 코스와 나의 궁합인지 모르겠다”라고 웃었다.
조금씩 우승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는 이경훈이다. 이경훈은 “(2번의 우승 당시)아이언이 특히 좋았던 것 같고 거기에 퍼트가 잘 떨어져줬다. 오늘 9홀을 쳤는데, 작년, 재작년의 기억이 다 생각이 났다. 11번 홀, 12번 홀에서 내가 여기에서 어떻게 쳤었는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다 생각이 나더라. 이런 생각을 갖고 연습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경훈은 2년 전 첫 우승 당시에는 딸이 태어나기 직전이었고, 지난해에는 딸을 안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올해 만약 우승한다면 딸이 뛰어와 안겼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에도 우승을 한 번 하면서 마무리 하는 것이 목표다. 남은 시즌 우승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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