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식 서울대병원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제11대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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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가 지난달 27일 한국유방암학회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제11대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한 교수는 앞으로 2년간 한국유방암학회를 이끌며 유방암에 관한 연구·발표 및 지식 교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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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가 지난달 27일 한국유방암학회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학술 활동을 위해 1999년 설립됐다. 외과뿐 아니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 간호학과 등이 다학제적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30여개국 2500명 이상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GBCC)'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11대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한 교수는 앞으로 2년간 한국유방암학회를 이끌며 유방암에 관한 연구·발표 및 지식 교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동시에 GBCC 조직위원장으로서 유방암 관련 각종 연구 수행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과거 유방암 연구가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이뤄지면서 한국은 유방암 연구의 변방이었으나, 한국유방암학회의 25여년간의 노력으로 유방암 진단·치료·기초연구·임상시험 분야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들의 건강을 최고의 가치로 아시아를 선도하고 세계를 움직이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교수는 한국유방암학회 이사, 대한암학회 이사, 한국유전체학회 부회장, 유방암중개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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