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단일 대회 개인 첫 3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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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녀'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개인 통산 단일 대회 첫 3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돼 영광이다. 게다가 메인 스폰서인 NH투자증권이 개최하는 대회라 더더욱 욕심이 난다"면서 "컨디션과 샷 감각은 나쁘지 않다. 다만 뭔가 2퍼센트 부족한 느낌이라서 그 부분을 채우고 끌어 올리려 노력 중이다. 곧 채워질 것 같은데, 그게 이번 대회에서 채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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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4명 보유
이다연.박지영.이소영.박현경.이예원 등과 우승 경쟁
‘대세녀’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개인 통산 단일 대회 첫 3연패에 도전한다.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수원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결전의 장이다. 박민지는 2021년에 이어 작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 타이틀 방어에 또 성공하면 대회 3연패 위업이다.
KLPGA투어 단일 대회 3연패 기록은 고(故) 구옥희, 박세리(46), 강수연(47), 그리고 김해림(34·삼천리) 등 4명이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쉽지 않은 기록으로 가장 최근은 김해림의 2016∼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이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박민지에게 있어 ‘약속의 땅’이나 마찬가지다. 후원사 주최 대회인데다 2021년 대회서 우승하면서 이른바 ‘민지 천하’를 세상에 알리는 터닝 포인트가 됐기 때문이다.
박민지는 그 대회 우승 전까지 매년 1승씩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2021년 대회에도 앞서 4월에 열렸던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서 일찌감치 우승하면서 추가 우승에 대한 기대가 스스로 크지 않았다.
하지만 박민지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생애 첫 멀티플 우승을 하면서 상반기에만 시즌 6승째를 올리는 파죽지세의 기세로 최강자의 위치에 우뚝 섰다.
그런 대회였기 때문에 그는 작년에 2연패에 성공한 뒤 그 어느 대회 우승보다 큰 기쁨을 나타낸 바 있다. 그리고 그 우승은 박민지를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게 한 원동력이 됐다.
그런 이유로 대회 3연패에 대한 박민지의 의지는 강하다. 최근 샷감을 감안했을 때 그 가능성은 높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4차례 대회에서 2차례 ‘톱10’에 입상했을 정도로 샷감은 나쁘지 않다.
박민지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돼 영광이다. 게다가 메인 스폰서인 NH투자증권이 개최하는 대회라 더더욱 욕심이 난다”면서 “컨디션과 샷 감각은 나쁘지 않다. 다만 뭔가 2퍼센트 부족한 느낌이라서 그 부분을 채우고 끌어 올리려 노력 중이다. 곧 채워질 것 같은데, 그게 이번 대회에서 채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민지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한 이다연(26·메디힐)이다. 이다연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해 지난주 악천후로 파행운영되었던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었다.
시즌 상금랭킹 1위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국내 개막전 챔피언 이예원(20·KB금융그룹), 그리고 우승 없이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이소영(26·롯데)과 상금 3위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주 대회서 깜짝 우승한 박보겸(25·안강건설)도 2주 연속 우승 도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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