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남국 60억원 번 것 아니고 한번 찍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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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0억 코인' 논란의 중심에 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험적 투자를 많이 했다"며 "60억원을 번 게 아니라 60억원을 한번 찍었던 적은 있다, 정도"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의원의 트랜잭션, 거래 내역을 보면은 몇십억 원어치 코인이 있었는데 그 코인 가치가 30억 원대였다가 사실상 휴지가 된 것도 있다"며 "이게 사실 그 장부가이기 때문에 의미가 별로 없긴 한데 그런 어떤 모험적인 투자 성향이 있던 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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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0억 코인' 논란의 중심에 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험적 투자를 많이 했다"며 "60억원을 번 게 아니라 60억원을 한번 찍었던 적은 있다, 정도"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김 의원이 한번 60억 원의 행복을 느꼈던 지점은 있을 거다. 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의 계좌에 보유한 코인 평가액이 60억원에 가까웠던 적이 있었지만, 이후 코인 가치가 등락했기 때문에 지금은 가치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김 의원의 트랜잭션, 거래 내역을 보면은 몇십억 원어치 코인이 있었는데 그 코인 가치가 30억 원대였다가 사실상 휴지가 된 것도 있다"며 "이게 사실 그 장부가이기 때문에 의미가 별로 없긴 한데 그런 어떤 모험적인 투자 성향이 있던 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곽상도 50억 원'처럼 김 의원의 꼬리표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김 의원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해명을 하다가, 해명을 하면 내용을 잘 설명하기 쉽게 풀어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상황이 이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 역시 코인을 거래해 '선거를 세 번 치를 정도의 돈을 벌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표 사례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이준석이 하면 '자랑'이 되고 민주당 김남국이 하면 '논란'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어차피 물타기 하려고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1년을 맞은 소회에 대해서는 "지난 1년 동안 국민들이 어떤 비전을 보셨는지 저는 그게 궁금하다"며 "지난 1년 동안은 여당 내에서는 권력 장악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가 있었던 것이고 그다음에 정책적으로는 지금 봤을 때 외교 면에서는 여러 가지 움직임을 하려고 하는 것 같지만 이 방향성에 대한 결과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의 위치에 있다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한일관계 해법을 물어볼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야당 같은 경우에는 자기들이 예를 들어서 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에 참여했다고 그러면 반대하기 어렵다"며 "제가 만약에 대통령 위치에 있다고 그러면 이 대표한테 물어볼 거다. '나는 한일관계 해법이 이런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냐'"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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