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OPS 0.456 메츠···올스타 출신 포수 긴급 '수혈'
배중현 2023. 5. 10. 08:52
올스타 출신 포수 게리 산체스(31)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산체스가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산체스가 빅리그 무대를 밟으면 150만 달러(20억원)를 받을 수 있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120만 달러(16억원)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산체스는 한때 뉴욕 양키스를 대표하는 올스타 포수였다. 2017년 33홈런을 때려내 올스타와 실버슬러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투표에선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34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부상에 부진이 겹쳐 개인 성적이 떨어졌다.
2022년 3월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164(55타수 9안타)에 그쳤다. 빅리그 진출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산체스는 '옵트아웃' 권리를 활용,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LA 에인절스를 비롯해 여러 구단이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는데 최종 선택은 메츠였다. MLB닷컴은 '메츠는 포수 자원으로 신인 프란시스코 알바레스(18경기 OPS 0.584)와 토마스 니도(19경기 OPS 0.266)가 빅리그 로스터에 올라와 있지만 올해 포수 OPS(장타율+출루율)가 0.456으로 MLB 최악'이라며 '왼 종아리 염좌로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있는 베테랑 오마르 나바에스가 6월 6일 이전엔 복귀할 수 없을 거로 보인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안방 자원 긴급 수혈이 필요했고 경기 출전을 원한 산체스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산체스의 빅리그 통산(8년) 성적은 타율 0.225 154홈런 401타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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