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탄력근무제 韓보다 활발…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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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T 기업에 다니는 한국 청년들이 일본은 한국과 달리 탄력근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도쿄에서 라쿠텐, 일본 IBM, LINE 등에 취업한 한국 청년 7명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이 기본 40시간, 연장 12시간 주당 근로시간을 법으로 강제하는 것과 달리 일본에선 주당 근로시간을 강제하지 않는다"며 "월 60시간 내 연장 근로를 탄력적으로 허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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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월 60시간 연장 근로 탄력적 허용"
일본 IT 기업에 다니는 한국 청년들이 일본은 한국과 달리 탄력근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처럼 주당 근로시간을 '기본 40+연장 12시간'으로 법으로 강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도쿄에서 라쿠텐, 일본 IBM, LINE 등에 취업한 한국 청년 7명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기업 근로 조건과 조직 문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렸다.
청년들은 일본 취업 이유로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은 도전정신을 들었다. 국내 일자리 부족, 취업난 등도 고려했다.
주목할 점은 일본은 한국보다 탄력 근무제가 더 보편화돼 있다고 이들이 한목소리를 냈다는 사실이다. 일 많을 때 몰아서 일하고 한가할 때 쉬는 문화가 퍼져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국이 기본 40시간, 연장 12시간 주당 근로시간을 법으로 강제하는 것과 달리 일본에선 주당 근로시간을 강제하지 않는다"며 "월 60시간 내 연장 근로를 탄력적으로 허용한다"고 했다.
뿌리 깊은 관료주의 등은 일본 기업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가장 큰 문제는 직원과 리더 간 소통 없이 리더 중심으로 중요한 의사 결정이 집행되는 점"이라며 "환경이 변하는데 혁신은 부족한 것도 문제"라고 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일본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존중하면서 조직 내 원활한 의사소통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무협은 무역아카데미 SC IT마스터 과정을 2001년 개설했다. 22년간 수료자 2852명을 배출했다. 수료자 96.7%(2757명)가 해외 기업에 취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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