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원익IPS, 다시 저가 매수 기회

이선애 2023. 5. 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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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10일 원익IP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소비경기 부진으로 업황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 주가 박스권 관점을 유지하되, 2만원 중반대에서는 다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릴 때"라고 판단했다.

매출 급감으로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07억원을 기록, 우리 예상치(96억원)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시장 컨센서스(19억원)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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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10일 원익IP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객사 설비투자 축소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난해 4분기에 바닥을 친 상태다. 반도체 공급망 내 재고가 정점을 기록하고 최근 정상 수준까지 오는 동안 주가는 바닥 대비 60% 가까이 올랐다 조정국면에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소비경기 부진으로 업황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 주가 박스권 관점을 유지하되, 2만원 중반대에서는 다시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릴 때"라고 판단했다.

매출 급감으로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07억원을 기록, 우리 예상치(96억원)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시장 컨센서스(19억원)를 하회했다. 매출액이 1504억원(-28%)으로 예상치(1823억원)를 크게 하회했는데, 이는 고객사 설비 셋업이 지연되면서 매출 인식이 이연 되었기 때문이다. 반도체 매출은 1362억원(-11%)을 기록했는데, 주로 삼성전자 P3 DRAM과 Foundry 투자 진행 관련된 것들이다.

지연되었던 매출 인식이 반영되면서 2분기 매출액은 1970억원(-1.4%)으로 증가하고 영업이익률 3.4%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반도체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 고객들의 투자 일정이 불투명하기는 하지만,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예상치에서 아직 변경될 만한 건 없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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