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인치 50만원대"…이마트, 일렉트로맨 구글 TV 출시

전문 서비스 센터서 AS 가능

이마트는 차세대 운영체제(OS) 구글 TV를 탑재한 자체브랜드(PL) TV '일렉트로맨 65형 구글 TV'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 매장에서 직원이 일렉트로맨 65형 구글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15만원 할인된 54만9000원에 판매한다. 일렉트로맨 65형 구글 TV는 기존 일렉트로맨 55형 안드로이드 TV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 개인별 콘텐츠 추천, 자녀 보호 기능, 직관적 메뉴 구성 등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애플TV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와 각종 게임, 스포츠, 뉴스 등 애플리케이션(앱) 활용이 가능하다. 리모컨을 통한 음성 검색 기능을 갖췄으며, 4K UHD 및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사운드바 연결을 지원한다. 전국 100여개 전문 서비스 센터를 통한 에프터서비스(AS)도 가능하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체 TV 매출 중 PL TV 매출 비중은 약 13.7%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1~2일 랜더스데이 행사 기간 특가로 판매됐던 일렉트로맨 55형 스마트 TV의 경우 이틀 동안 2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65인치 이상 대화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고, TV를 단순히 보는 용도가 아닌 다양한 활용을 통해 즐기는 TV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65인치 대화면의 구글 TV OS를 탑재한 가성비 PL TV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