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점검 사례 상당수 ‘빠진 전원 콘센트·리모컨 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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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이 필수가전인 계절이 오고 있다.
자리만 차지하던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전에 사전점검은 필수다.
9일 에어컨 제조업체들에 따르면 매년 방문 사전점검에서 수리를 필요로 하는 사례는 절반에 못 미친다.
자가점검의 출발선은 '전원·리모컨 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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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 휴대폰 카메라로 확인 가능
에어컨이 필수가전인 계절이 오고 있다. 자리만 차지하던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전에 사전점검은 필수다. 사전점검은 여름 성수기 전에 제조사별 펼치는 캠페인을 이용해 고객상담실, 홈페이지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점검을 요청하고 엔지니어 방문 일정을 잡기 전에 자가점검을 먼저 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알고 보면 간단한 문제로 빚어진 작동 오류가 많아서다.
9일 에어컨 제조업체들에 따르면 매년 방문 사전점검에서 수리를 필요로 하는 사례는 절반에 못 미친다. 전원 콘센트 꼽기처럼 소비자가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게 절대 다수라고 한다. 자가점검의 출발선은 ‘전원·리모컨 확인’이다. 에어컨을 다시 쓰려면 콘센트를 꽂는 게 기본 중 기본이다. 벽면에 있는 단독 콘센트에 연결하는 게 좋다. 멀티탭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에어컨 전용 멀티탭을 써야 한다. 에어컨은 소비전력이 많아서 일반 멀티탭을 사용하면 과부하로 전원이 꺼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콘센트에 꽂았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에어컨 차단기가 내려진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이 켜지지 않는 이유 가운데 리모컨 문제도 꽤 많다. 오랫 동안 리모컨에 끼워진 건전지가 방전됐을 수 있다. 건전지에서 누액이 생겼다면, 리모컨이 고장났을 수 있다. 이때는 리모컨을 교체하는 편이 낫다.
휴대전화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리모컨에서 무선신호를 제대로 보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의 카메라 기능을 켠 상태에서 리모컨이 무선신호를 보내는 위쪽이 화면에 보이게 배치한다. 리모컨 버튼을 눌렀을 때 붉은색 불빛이 깜빡이는 게 보이면 정상이다. 보이지 않으면 점검을 해야 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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