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최초 ‘사과 스마트 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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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에 1㏊ 규모로 시범 조성한 전국 첫 '사과 스마트 팜'을 9일 공개했다.
안동 사과 스마트 팜은 총 61㏊ 규모의 국가공모사업인 안동사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단위사업으로 별도 조성된 표준형 모델이다.
안동사과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61.5㏊에 이르는 스마트 생산·유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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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노지 확대 가능성 확인
경북도가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에 1㏊ 규모로 시범 조성한 전국 첫 ‘사과 스마트 팜’을 9일 공개했다.
안동 사과 스마트 팜은 총 61㏊ 규모의 국가공모사업인 안동사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단위사업으로 별도 조성된 표준형 모델이다. 1㏊의 면적에 최첨단 ICT 과학기술을 활용한 점적 관수·관비 자동화 시설, 에어포그, CCTV 등 생육관리 시스템과 미세살수시설, 자동 방조망, 열상 방상팬 등 재해방지시설, 병충해 예찰 장비인 IT페로몬 트랩, AI 카메라 등 다양한 첨단시설과 장비가 설치돼 있다. 생육정보, 기상데이터, 병해충자료를 AI 기반으로 수집·분석·가공하고 다시 농가로 제공되는 환류 시스템도 갖췄다.
경북도는 사과 스마트 팜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성과 상품화율은 각각 약 25%와 10% 증가하고, 노동시간(관수·관비)과 병충해 피해는 각각 약 54%와 50%정도 감소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과 스마트 팜의 빠른 확산을 위해 농민사관학교와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을 통한 농가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ICT 융복합 시설장비 설치 및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성군 사곡면 일원에 82㏊ 규모로 조성될 마늘 스마트단지 등 노지 스마트 농업 적용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동사과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61.5㏊에 이르는 스마트 생산·유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유일한 노지분야(사과) 스마트 농업 거점 모델이다. 온실 위주의 시설원예 품목에 편중해 추진돼왔던 스마트 농업을 노지 품목으로 확장시키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노동집약적 전통농업으로는 경영효율성을 보장할 수 없는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첨단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실속형, 보급형 모델을 개발하고 과수원에 스마트 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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