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3명 “퀴어행사, 가족과 참여할 행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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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3명은 동성애 문화행사인 '퀴어행사'를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니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70%는 서울광장이 퀴어행사 장소로 사용되는 데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인 굿오피니언리서치코리아가 지난달 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4.8%가 퀴어행사에 대해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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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3명은 동성애 문화행사인 ‘퀴어행사’를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니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70%는 서울광장이 퀴어행사 장소로 사용되는 데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거룩한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 준비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업체인 굿오피니언리서치코리아가 지난달 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4.8%가 퀴어행사에 대해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퀴어행사 장소로 서울광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9.2%가 “적절하지 않다”고 봤다.
남녀 간의 결혼만 인정하는 현행 헌법과 민법을 개정해 동성 간의 결혼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서는 45.3%가 반대, 35.6%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기독교계로부터 동성애자만의 권리를 지나치게 옹호하고, 신앙을 바탕으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들의 표현의 자유는 억압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은 1.7%였다.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RDD 100%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을 채택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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