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과 소렌스탐 "US여자오픈에서 만나요"

노우래 2023. 5. 1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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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올해 US여자오픈에 등판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9일(현지시간) "유소연과 소렌스탐이 7월 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특별 초청 선수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USGA는 출전권이 없는 선수 가운데 US여자오픈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고 여자 골프 발전에 기여한 선수들을 특별히 초청해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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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A, 유소연과 소렌스탐 특별 초청
7월 6일 미국 페블비치골프링크스서 개막

유소연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올해 US여자오픈에 등판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9일(현지시간) "유소연과 소렌스탐이 7월 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특별 초청 선수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USGA는 출전권이 없는 선수 가운데 US여자오픈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고 여자 골프 발전에 기여한 선수들을 특별히 초청해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해준다.

유소연이 올해 US여자오픈에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유소연은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명승부를 만든 주인공이다. 당시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이스트 코스에서 서희경과 3개 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US여자오픈에서 2021년까지 12년 연속 본선에 진출했고, 6번이나 5위 이내에 입상하는 등 역대 US여자오픈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유소연은 "영광스럽다. US여자오픈은 내겐 특별한 대회"라면서 "다시 US여자오픈에서 경기하게 돼 설렌다. 이런 기회를 준 USGA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소연과 함께 특별 초청된 소렌스탐은 설명이 필요 없는 여자 골프 최고봉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10승 포함해 통산 72승을 거뒀고, US여자오픈에서 세 차례나 우승했다. 소렌스탐은 2008년에 은퇴했지만, 2021년부터 간간이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소렌스탐은 이번이 17번째 대회 출격이다. 그는 "올해 US여자오픈에서 뛸 기회를 준 USGA에 감사하다"면서 "제 경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을 준 대회에서 가족과 함께 보낼 한 주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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