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PSG 올여름 결별 합의, 이적 관건은 '727억 원' 고액 연봉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리오넬 메시에 이어 네이마르도 파리생제르맹(PSG)과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네이마르와 PSG가 이적에 대한 생각이 같다. PSG가 네이마르의 이적 준비를 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계약기간을 2027년까지 늘렸다. PSG가 네이마르를 중심의 팀 운영을 계획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반복된 부상은 PSG가 그를 포기하게 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까지 매 시즌 큰 부상으로 장기 이탈을 반복했다.

네이마르의 부상이 반복됐지만, 기록은 뛰어났다. 그는 PSG에서 173경기에 나서 11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타 리그에서 네이마르에게 관심을 끌게 한 요인이 됐다. 현재 첼시, 뉴캐슬, 맨유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과 연결됐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가 프로 데뷔 후 아직 EPL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로서는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어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고액 연봉이라는 해결할 부분이 있다. 그는 PSG로부터 5,000만 유로(약 727억 원) 정도를 수령 중이다. PSG가 네이마르의 이적을 용이하게 하려면 양측이 협의로 도출해야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네이마르가 연봉 삭감을 감수하겠다는 생각이다. EPL 팀으로부터 적절한 제안이 오면 빠르게 이적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