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지 않는 G2, 젠지 상대로 뛰어난 교전력 선보이며 3세트 승리…세트스코어 2대1 (MSI)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MSI 2023' 브래킷 스테이지 1일 차 3세트에서 G2가 승리를 거뒀다.

9일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의 1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1일 차 경기는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와 G2이스포츠(이하 G2)의 대결이었다.

젠지가 2대0으로 앞선 상태에서 진행된 3세트. G2는 벼랑 끝으로 몰린 상태에서 이번 세트에 임하게 됐다.

G2가 탑에서 1킬을 가져가면서 시작한 세트. 첫 전령은 젠지가 가져갔다.

미드와 탑에서 킬을 주고받은 두 팀. 10분 기준 킬 스코어는 2대1이 됐다.

첫 드래곤은 G2가 획득. 앞선 세트와 달리 경기가 상당히 팽팽하게 진행됐다.

13분에는 젠지가 큰 이득을 봤다. 탑 다이브도 성공시켰고, G2의 1차 포탑도 파괴했다. 하지만 17분 미드 지역 한타는 G2가 승리했다. 킬 스코어는 4대3으로 됐고, 드래곤도 그들이 차지했다.

19분 한타도 G2의 승리. 오늘 있었던 세트 중 G2가 가장 할만한 경기가 됐다.

이후의 경기 양상도 G2에게 웃어주었다. 지속적인 교전에서 G2가 승리를 거뒀고, 23분 기준 킬 스코어는 11대 5가 됐다.

하지만 젠지도 그대로 당하지 않았다. 25분 본진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에선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둔 것. 킬 스코어는 11대8으로 좁혔다.

일격을 맞은 G2. 하지만 역전까지 당한 건 아니었다. 젠지 본진 인근 한타에선 승리를 거두었고, 드래곤도 획득했다.

바론 인근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G2. 이후 젠지 본진으로 진군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MSI 2023'은 2일 개막전으로 시작해 21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MSI 2023'의 모든 경기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Queen Elizabeth Olympic Park) 안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에서 열린다.

사진 = 라이엇 코리아 공식 채널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