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한민국 역동성, 아래로부터 유쾌한 반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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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은 아래로부터의 유쾌한 반란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9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2차 경연대회'에서 직접 시상을 하며 "여러분들이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분들이고, 그런 의미에서 지역사회를 바꾸기 위한 여러 가지 제안과 아이디어는 정말 소중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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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은 아래로부터의 유쾌한 반란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9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2차 경연대회’에서 직접 시상을 하며 “여러분들이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분들이고, 그런 의미에서 지역사회를 바꾸기 위한 여러 가지 제안과 아이디어는 정말 소중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힘껏 목소리 내달라”며 “깨어 있는 군민, 시민의 힘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바꾼다는 자부심을 꼭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은 주민총회 또는 마을계획 등 주민들이 회의 과정에서 직접 제안한 지역 현안 사업을 도내 554개 읍·면·동에 설치된 주민자치회 또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경연대회의 예산을 지난해 6억원에서 민선 8기 들어 15억원으로 대폭 증액했고, 지원 대상도 66곳에서 150곳으로 확대하는 등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민자치 공동체 기반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날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2차 경연대회에서는 안산시가 ‘응답하라! 2023 사동 골목길 시즌3’로 대상을 차지했다.
도는 3월 공모 접수된 총 184곳 중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총 150곳을 선정했으며, 1곳당 1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2차 경연대회는 1차 선정된 총 150곳 중 시·군별 1위를 차지한 주민자치회의 현장 발표를 통해 우수 사업을 선정하는 대회로, 등수별 200만원~10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한다.
서면으로 진행되던 경연대회를 현장 발표회 방식으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을 차지한 안산시 사동 주민자치회의 제안사업 ‘응답하라! 2023 사동 골목길 시즌3’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쓰레기 정거장 운영, 생활용품 수리 거점 운영, 자원 순환 교육, 공유냉장고 설치, 공유장터와 쓰레기 없는 마을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실행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우수상은 부천·남양주시·가평군, 우수상은 고양·하남·오산·과천시·양평군, 장려상은 수원·화성·평택·시흥·김포·파주·광명·이천·안성·포천·동두천시, 노력상은 용인·성남·안양·광주·군포·양주·구리·의왕·여주시· 연천군 등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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