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당 6억원…일반인 첫 우주비행 6월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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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민간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에서 6월 말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상업용 우주비행을 시작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은 이날 "이달 중 4명의 우주인이 탑승하는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라면서 내달부터 자체 우주관광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버진 갤럭틱은 이달 중 시행하는 우주비행은 상업용 서비스를 개시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시험비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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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마지막 시험비행…주가 13%↑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민간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에서 6월 말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상업용 우주비행을 시작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은 이날 "이달 중 4명의 우주인이 탑승하는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라면서 내달부터 자체 우주관광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버진 갤럭틱은 이달 중 시행하는 우주비행은 상업용 서비스를 개시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시험비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사 우주선 'VSS유니티'에 2명의 조종사와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주 관광을 위한 비행 시간은 90분이며, 승객들은 기내에서 몇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푸른 지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후 미 뉴멕시코 사막에 위치한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 공항으로 귀환한다. 버진 갤럭틱은 한 번 비행에 조종사 2명과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어제 뉴욕증시에서 버진갤럭틱홀딩스의 주가는 13.02% 뛰어올랐다.
앞서 버진 갤럭틱은 지난 2005년부터 우주 관광을 전면에 내걸고 일반인을 상대로 1인당 20만달러(약 2억6000만원)에 탑승권을 판매해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지금까지 800장 넘게 팔렸다.
하지만 그간 비행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우주 관광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2022년 9월 무인 비행을 재개했으나 이륙 직후 사고가 발생해 발사가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 2월 우주비행선 '유니티'에 대한 개선작업을 장기간에 걸쳐 마무리하고 우주 관광 티켓을 재개했다. 좌석당 가격은 보증금 15만달러(약 2억원)를 포함한 45만달러(약 6억원)이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 및 안전 담당 마이크 모세스 사장은 "우주로의 복귀는 우리 모두가 노력해 온 목표"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준란 기자 loveways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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