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이제 연승 도전' 안익수 감독 "울산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

윤효용 기자 2023. 5.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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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전에서 완승을 거둔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다가오는 울산현대전을 기대했다.

경기 후 안익수 서울 감독은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내용으로 경기를 했다. 우리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 감독도 "윌리안은 서울에서 상당히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게 느껴진다. 이제 두 번 정도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 더 많은 경쟁 구도에서 지금보다 앞서 갈 것이다"고 추가 선발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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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FC서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광주FC전에서 완승을 거둔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다가오는 울산현대전을 기대했다.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를 가진 서울이 광주를 3-1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더한 서울은 단독 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안익수 서울 감독은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내용으로 경기를 했다. 우리가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막판 승리가 확정되자 팬들은 안 감독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에 대해 "소망은 팀이 어려울 때 그렇게 해주시면 좋겠다. 그러나 소홀한 부분에 대한 평가를 해주시는 거다. 평가는 달게 받겠다. 올 한해 정진해가며 지금 이 위치에 있다. 지금도 과정 중에 있다. 이런 과정들이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다록 제 존재 이유도 증명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충실해야 할 과제다"고 답했다.


광주전에서 연승을 거뒀지만 경기력은 이날이 더 좋았다. 차이점을 묻자 "두 팀 다 한 경기를 치렀다.공수에서 서로 간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안에서 우리가 앞서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약점을 보완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경 기 중 서울 선수가 부상으로 넘어져서 서울이 볼을 내보냈는데,광주 선수들은 경기를 재개했다. 앞서 이정효 감독은 "부상은 아니어서 속행한 거 같다. 선수들이 잘못한 거 같진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항상 말씀드리지만 축구가 아닌 사회 전반의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해드려야 하는 책무가 있다"며 매너 플레이를 강조했다. 


나상호가 광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걸려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존중은 우리가 가져야 할 책무다"고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나상호(FC서울). 서형권 기자

이날 후반 투입 후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나상호에 대해서는 "(기)성용이나 상호 같은 경우는 부상이 있어서 걱정을 했다. 최대한 경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어쩔 수 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역시 베테랑답게 팬들 앞에서 부상을 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윌리안 역시 선제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안 감독도 "윌리안은 서울에서 상당히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게 느껴진다. 이제 두 번 정도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 더 많은 경쟁 구도에서 지금보다 앞서 갈 것이다"고 추가 선발을 약속했다. 


서울은 다음 상대가 울산이다. 안 감독이 원하는 연승을 얻으려면 1위 울산을 넘어야 한다. 


안 감독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이다. 그 안에 우리 선수들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과 같은 상황들을 계속해서 팬들에게 보여드린다면 발전할 수 있을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했다.


사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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