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HIV 감염자도 군입대 한다…"차별 기준 아냐"

이휘경 2023. 5. 9.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돼도 군에 입대할 수 있게 됐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2 방송과 인터뷰에서 "HIV 감염이 원칙적으로 더는 차별의 기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지침을 밝혔다.

최근 의학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HIV 감염인에게서는 HIV가 검출되지 않고, HIV를 전파하지 않는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프랑스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돼도 군에 입대할 수 있게 됐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2 방송과 인터뷰에서 "HIV 감염이 원칙적으로 더는 차별의 기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지침을 밝혔다.

르코르뉘 장관은 군·경찰과 파리와 마르세유 소방대, 그리고 모든 군에 적용할 이 원칙을 "앞으로 며칠 안에" 법령으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군인이 되기 위해서는 신체 건강 검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HIV 양성이라고 밝히면 부적격자로 분류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경찰을 채용할 때 HIV 감염 여부를 따지는 기준을 철폐했고, 이후 몇몇 공무원 조직들도 이를 뒤따랐다.

최근 의학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HIV 감염인에게서는 HIV가 검출되지 않고, HIV를 전파하지 않는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