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HL회장, 백지연 전 앵커와 사돈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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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HL그룹 회장과 백지연 전 앵커가 사돈을 맺는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와 백 전 앵커의 아들 강 모씨가 오는 6월 2일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이러한 공헌이 인정돼 세계아이스하키 연맹이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등재되기도 했다.
정 회장의 부인 홍인화씨 역시 JTBC 전신격인 동양방송(T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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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HL그룹 회장과 백지연 전 앵커가 사돈을 맺는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와 백 전 앵커의 아들 강 모씨가 오는 6월 2일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정씨는 미국 유수 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HL그룹 미국법인에서 첨단 신사업 발굴 업무를 맡고 있다. 강씨 역시 미국 유명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해 말 양가 상견례를 치르고 결혼식을 올릴 날짜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동생인 고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의 차남으로, HL그룹을 차세대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도하는 그룹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7년 동안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맡아 남녀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동반 출전을 이끌어내는 등 아이스하키의 발전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헌이 인정돼 세계아이스하키 연맹이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등재되기도 했다.
곧 사돈이 될 백 전 앵커는 MBC 재직 시절 국내 최연소, 최장수 9시 뉴스 앵커 기록을 세운 국내 대표 언론인이다. 30년 넘게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 등을 진행한 전문 방송인이다.
정 회장의 부인 홍인화씨 역시 JTBC 전신격인 동양방송(T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 달 초 열릴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재계, 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란 기자 loveways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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