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작은 가십은 그만, 축구시장을 키워 나가는 게 서울다운 모습" [IS 상암]
김우중 2023. 5. 9. 19:16
"'저런 축구' 얘기는 그만해도 된다. 우리 구단은 다른 발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집중할 것"
안익수(58) FC서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은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안익수 감독과 이정효 광주 감독의 만남으로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두 달전 경기에서 광주가 패한 뒤, 이정효 감독이 크게 아쉬워하는 멘트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자칫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에 이정효 감독은 사과했지만, 팬들에게는 또다른 관심거리가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안익수 감독은 이에 대해 "이 얘기는 그만해도 된다"며 "단발적인 도발같은 가십말고, 축구 시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할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서울다운 모습'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최근 팀의 분위기에 대해 묻자 "더 높은 곳에서 서울 브랜드에 어울리는 위치에서 싸우려면, 연승을 해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11경기 치르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알게 됐으니, 더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다시 찾아온 3만 관중 시대에 대해선 "선수들에게도 항상 얘기하는 부분이다"며 "감독실과 구단 클럽하우스 출입구에는 2010년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경 사진이 있다. 저날은 6만 관중이 찾아오신 날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갖자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류첸코 주장 교체에 대한 답변도 전했다. 안익수 감독은 "선수 본인이 컨디션 부분에서 애를 먹어 고민하고 있었다"고 운을 뗸 뒤 "나는 반대했지만, 선수 본인 의지가 강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상암=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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