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우승’ 정찬민 "퍼터 교체 효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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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헐크' 정찬민이 테일러메이드 퍼터와 함께 비상했다.
정찬민은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골프장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타 차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정찬민은 지난 1일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하는 최종환 퍼팅랩을 방문해 고민을 해결했다.
정찬민은 4개의 테일러메이드 MG3 웨지((46도, 52도, 56도, 60도)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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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3 웨지와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도 동력
‘코리안 헐크’ 정찬민이 테일러메이드 퍼터와 함께 비상했다.
정찬민은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골프장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타 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후 19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이다. 정찬민은 호쾌한 장타를 치고도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퍼팅이 뒷받침되지 않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정찬민은 지난 1일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하는 최종환 퍼팅랩을 방문해 고민을 해결했다. 블레이드 퍼터를 말렛으로 바꾼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관용성이 높은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GT 맥스 모델을 선택했고,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퍼팅 실력을 뽐냈다. 그린에서 흠잡을 데가 없었다. 격전지인 남서울 골프장의 빠른 그린에서 정확하게 볼을 홀로 굴렸다. 정찬민은 "그동안 블레이드 퍼터를 사용하다가 말렛 퍼터로 교체한 뒤 효과를 봤다"며 "퍼트가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샷도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고민이었던 쇼트게임도 빛났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대부분 선수처럼 샷 제어력이 떨어졌다. 정찬민은 이때 홀 가까이 붙이는 어프로치 샷으로 실수를 만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찬민은 4개의 테일러메이드 MG3 웨지((46도, 52도, 56도, 60도)를 장착했다. 코스 컨디션에 맞춰 웨지를 선택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정찬민은 자신의 장점도 유감없이 자랑했다.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를 들고 4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날리기도 했다. 올해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341야드다. 정찬민은 스텔스 페어웨이 우드(13.5도), 스텔스 UDI 2번, P7MC 4번, P7MB 5~9번 아이언, TP5 골프공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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