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덱스 몸싸움·욕설 사과…"추하고 옹졸한 모습"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피의 게임2' 하승진이 덱스와의 몸싸움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이하 ‘피의 게임 2’)에서는 하승진과 UDT 출신 덱스의 몸싸움이 그려져 논란을 빚었다.
하승진은 넉스의 휘파람 소리를 덱스가 낸 것으로 오해하고 덱스에게 "뱀 XX였네"라며 살벌한 몸싸움을 벌였다. 또 하승진은 뭐가 문제냐는 덱스의 말에 "네 관상이 문제"라고 당황스러운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하승진의 격한 언행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하승진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에 '4화 리뷰! 덱스와 몸싸움을 하게 된 숨겨진 이유 (with. 파이, 넉스, 유리사)'를 통해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어떤 느낌이었냐면 선수 때 했던 포지션이 센터지 않나. 최종적으로 우리 팀 골대를 지켜야 하는 역할이었다. 평생을 해오던 농구 포지션이랑 내가 지켜야 하는 것 때문에 너무나 감정이입이 됐다. 누가 들어오든 막아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눈이 돌아간 상황이 있다. 뭔지 아냐"라며 넉스의 휘파람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승진은 "덱스가 휘파람 불고 비아냥거린 줄 알았다. 그래서 돌았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때는 정당한 승부가 아니었다고 했는데 사실 저것도 정당한 승부였다.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깨야 하는 거니까. (몸싸움을 하면서) 깜짝 놀랐다. 절대 물러서지 않고 밀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하승진은 해당 영상과 함께 "사과 여부의 편집을 떠나 정해진 룰에서 벗어난 플레이를 해서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을 해서 불편하게 만들어드려 덱스와 다른 참가자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리겠습니다. 게임 져놓고 꼬장부리는 아주 추하고 옹졸한 모습이었습니다. 관상은 누가 봐도 제가 문제인게 맞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덱스 또한 4회 리뷰 영상을 올리며 이를 해명했다.
하승진은 "촬영이고 뭐고 다 떠나서 찐으로 화났던 게 휘파람 불면서 가는데, 그 소리가 뒤가 찝찝했다. 거기서 리미트가 해제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휘파람 소리는 넉스가 낸 것.
덱스는 "제 입장으로는 게임이 끝났는데, 일단 옷 잡혔을 때부터 많이 당황했다. 형님이 방송을 많이 하시니까, 프로니까 '그런가보다' 했는데 진짜 힘이 엄청 세더라. 그래서 옷을 벗고 '해야겠다. 이대로 가다간 큰일날 것 같다' 해서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까지 하시고 끝나겠다 했는데 눈을 보니까 찐이더라. 리미티드 해제였다. '나도 찐으로 간다' 했다. 저도 예의를 갖췄어야 했는데 불꽃이 튀니까 같이 불꽃이 튀었다"고 덧붙였다.
하승진은 "이건 사실 내가 선을 넘은 거다. 왜냐하면 기습은 정해진 룰 안에서 했는데 이건 룰을 벗어난 행동이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또 하승진은 "진짜 실수였다. 내가 잘못하면 무조건 인정하고 사과하고 털고 가는 스타일이다. 덱스한테 너무 미안했다. 나가라고 한 후에 다시 불러서 사과를 했다. 너무 흥분해서 허그 해주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덱스는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고 해서, 못 들은 척 하고 나갔는데 한 5초 뒤엔가 형님이 다시 불렀다. '이 형님 왜 이러지?' 했는데 '형이 실수했다. 미안하다' 하셨다. 저는 거기서 다 끝났다. 저도 싸가지 없이 말씀드린 거 죄송하다고 했다. 그렇게 하고 서로 하이파이브 했다. 바로 끝난 상황이다"라고 해명했다.
덱스는 해당 영상에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과분할 따름이지만 방송은 방송일 뿐이니까 출연자에 대한 지나친 비난은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피의게임2' 앞으로 남은 에피소드들이 더더 재밌어질 예정이니까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살벌한 몸싸움에 누리꾼들은 "게임은 게임일 뿐이지만 이런 장면은 다시 안 봤으면 좋겠어요", "진짜 위험해보였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가한 도전자들이 외부와 단절된 공간 안에서 돈을 두고 펼치는 치열한 생존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매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사진=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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