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손보업계 현장 조사…'백내장 담합 의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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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손해보험업계의 보험금 지급 거부 담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손해보험협회를 비롯해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에 조사관을 보냈다.
공정위는 해당 손보사들이 백내장 수술 등 관련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공동행위 즉, 답합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측은 "조사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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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손해보험업계의 보험금 지급 거부 담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손해보험협회를 비롯해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에 조사관을 보냈다. 조사관들은 오는 12일까지 관련 부서를 조사, 점검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해당 손보사들이 백내장 수술 등 관련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공동행위 즉, 답합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는 사전 통보 없이 시작된 조사로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손보사들은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다. 과잉 진료로 인한 실손보험 누수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보험금을 받지 못한 가입자들의 민원이 크게 늘었다.
공정위 측은 "조사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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