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발 매물’ 투자자 모집책 체포… 라덕연 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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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매물 폭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에 이어 투자자 모집책으로 지목된 변모씨를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9일 오후 3시50분쯤 변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라 대표와 변씨 등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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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매물 폭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에 이어 투자자 모집책으로 지목된 변모씨를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9일 오후 3시50분쯤 변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 변씨는 라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앞서 라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5분쯤 체포됐다.
변씨는 서울 강남 소재 H사를 총괄 관리하며 투자자를 모집한 인물로 지목돼 있다. 투자자 중에는 의사를 포함한 고소득 직업군이 포함됐다. 변씨는 가수 임창정씨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라 대표와 변씨는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 증권계좌 같은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매물 폭탄’ 사태는 지난달 24일 SG증권 창구에서 시작됐다. 8종목이 수일간 하한가를 찍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라 대표와 변씨 등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합동수사팀은 이들이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범죄수익을 빼돌리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혐의를 수사할 방침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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