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전 '전쟁' 규정…추가 동원령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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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아 "러시아를 상대로 한 진짜 전쟁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지칭해 온 러시아가 처음으로 전쟁이라고 규정하면서 추가 동원령이 임박했단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으로 규정함에 따라 지난해 9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동원령을 내린 데 이어 추가 동원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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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아 "러시아를 상대로 한 진짜 전쟁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지칭해 온 러시아가 처음으로 전쟁이라고 규정하면서 추가 동원령이 임박했단는 관측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서방 엘리트가 증오와 러시아 혐오를 전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으로 규정함에 따라 지난해 9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동원령을 내린 데 이어 추가 동원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러시아는 매년 5월9일을 전승절로 기념한다. 1945년 옛 소련이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리기 위해서다. 푸틴 대통령은 매년 성대한 전승절 열병식으로 정권의 정통성과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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