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나균안 출발 함께한 서튼 "월간 MVP 자격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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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나균안의 4월 MVP 수상에 아낌없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서튼 감독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 앞서 "나균안은 훈련이 끝나면 따로 시간을 내서 4월 MVP 수상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며 "지난 몇 년 동안 투수로 열심히 던졌는데 이번 MVP 수상은 충분히 받을만했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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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나균안의 4월 MVP 수상에 아낌없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서튼 감독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 앞서 "나균안은 훈련이 끝나면 따로 시간을 내서 4월 MVP 수상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며 "지난 몇 년 동안 투수로 열심히 던졌는데 이번 MVP 수상은 충분히 받을만했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KBO는 이날 오전 2023 정규리그 4월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나균안은 지난달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기자단 투표 총 29표 중 11표(37.9%), 팬 투표 392,071표 중 154,139표(39.3%)로 총점 38.62를 받았다.
기자단 투표 17표(58.6%), 팬 투표 48,106표(12.3%)로 총점 35.45를 받은 NC 에이스 페디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개인 첫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나균안은 2017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할 때만 하더라도 특급 포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딘 성장세 속에 2020 시즌부터 투수로 포지션을 전향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지난해 39경기 3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8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풀타임 선발투수로 시작한 올 시즌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롯데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내면서 팀이 초반 2위로 순항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튼 감독은 2020 시즌 당시 롯데 2군 사령탑으로서 '투수' 나균안의 출발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다. 3년이 흘러 월간 MVP를 수상한 나균안을 보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는 입장이다.
서튼 감독은 "나는 나균안이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첫날부터 함께했기 때문에 나균안의 월간 MVP 수상은 내게도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또 "나균안이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 나균안이 정말 많은 준비를 하면서 열심히 했고 확신을 가지고 제 몫을 다해줬기 때문에 이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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