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안 여객선 야간운항 5월 31일 개시

신영삼 2023. 5. 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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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소안도 주민들의 육지 밤나들이가 수월해진다.

완도군과 소안농협은 9일 완도(화흥포)↔소안(소안항)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화흥포↔소안 야간운항으로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입도객 및 방문객 체류 시간 증가로 도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특히 야간운항 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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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과 소안농협은 9일 완도(화흥포)↔소안(소안항)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 소안도 주민들의 육지 밤나들이가 수월해진다. 

완도군과 소안농협은 9일 완도(화흥포)↔소안(소안항)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화흥포항↔소안항 야간운항은 5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소안항에서 오후 7시 50분에 출항, 화흥포항에서는 밤 10시에 출항한다. 편도 약 1시간(항로 12.5km)이 소요된다.

군은 지난 2020년 5월 야간운항 지원 내용을 포함해 ‘완도군 여객선 등에 대한 지원 조례’를 개정했고, 2021년 10월에는 약산면과 금일읍을 왕복하는 당목항↔일정항 야간운항을 첫 시행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화흥포↔소안 야간운항으로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입도객 및 방문객 체류 시간 증가로 도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특히 야간운항 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다.

황형식 소안농협 조합장은 “야간운항 시행 예정일이 늦어지지 않도록 군과 적극 협조할 것이며, 완도 서남부권 1만여 명, 3개 읍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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