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짝'은 나폴리 남는다... 라흐마니, 연봉 36억에 4년 재계약 유력

윤효용 기자 2023. 5. 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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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김민재의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9일 코소보 출신 아를린드 사디쿠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거래 완료다. 라흐마니는 나폴리와 2027년까지 재계약에 서명했다. 연봉은 250만 유로(약 36억 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재계약을 통해 4년을 더 나폴리에 남게 됐고 연봉도 30만 유로(약 4억 3,650만 원) 정도 인상됐다.

나폴리는 우승 주역인 공격수 빅터 오시멘과도 재계약을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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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와 아미르 라흐마니(이상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의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9일 코소보 출신 아를린드 사디쿠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거래 완료다. 라흐마니는 나폴리와 2027년까지 재계약에 서명했다. 연봉은 250만 유로(약 36억 원)다"고 전했다. 


라흐마니는 코소보 출신 센터백으로 지난 2020년 나폴리로 이적했다. 남은 시즌은 엘라스베로나 임대로 마저 보낸 뒤 20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나폴리에서 뛰었다. 2020-2021시즌 20경기, 2021-2022시즌 41경기를 뛰며 나폴리 주전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에는 김민재와 짝을 이뤄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2-2023시즌 세리에A 25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192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파워와 제공권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김민재(가운데,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는 우승을 거뒀지만 주전 센터백 모두를 잃을 위기였다. 일찍이 김민재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여기에 라흐마니에게도 맨유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흐마니를 붙잡는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라흐마니의 기존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로,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재계약을 통해 4년을 더 나폴리에 남게 됐고 연봉도 30만 유로(약 4억 3,650만 원) 정도 인상됐다.


나폴리는 우승 주역인 공격수 빅터 오시멘과도 재계약을 협상 중이다. 오시멘 역시 많은 유럽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을 향한 제안을 받을 거냐는 질문에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재계약 협상도 진행하면서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반면 김민재는 여전히 떠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오는 7월 한시적으로 발동되는 이적 허용 조항이 있어 거취 결정이 자유롭다. 올여름 한국에서 나폴리와 '애프터 시즌 투어'를 진행한 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이적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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