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당내 비판 나오자 뒤늦은 사과…“억울해 소명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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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억 코인 논란'에 대해 9일 대국민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뒤늦은 사과에 대한 나름의 이유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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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 이용 아냐” 결백 재차 강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억 코인 논란’에 대해 9일 대국민 사과했다. 논란이 발생한 지 나흘만의 뒤늦은 사과다. 당내 비판까지 나오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뒤늦은 사과에 대한 나름의 이유를 댔다.
그러면서 자신의 결백함은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제 입장문을 통해 자세히 소명했지만,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다”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상속·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에도 충실하게 근거자료 일체를 모두 제출했다. 당분간은 당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혹시 추가로 요구하는 자료가 더 있다면 성실히 제출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남국 의원에 대한 ‘60억 코인 투자’ 논란이 일자 당내 인사들이 연달아 비판했다. 이날 오전 송갑석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홍근·이용우 의원 등이 김 의원의 해명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적절치 못했다”며 본인 페이스북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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