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전, '맨체스터 형제' 이어 첼시 가세…'연봉 3배' 파격 제안

김정현 기자 2023. 5. 9.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이 성사된다면, 나폴리와 김민재 모두 대단한 수익을 얻게 된다.

언론은 "김민재는 박수 받을만한 시즌을 보냈다. 치명적이 지난해 여름 렌스(프랑스)와의 영입전에서 승리한 나폴리가 김민재를 영입했다. 그는 이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유혹을 받으며 잉글랜드 언론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이 5000만 유로(약 727억원)로 나폴리에겐 아주 반길만한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이 성사된다면, 나폴리와 김민재 모두 대단한 수익을 얻게 된다.

김민재의 연봉은 3배나 인상될 수 있다.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엄청난 수익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김민재는 박수 받을만한 시즌을 보냈다. 치명적이 지난해 여름 렌스(프랑스)와의 영입전에서 승리한 나폴리가 김민재를 영입했다. 그는 이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유혹을 받으며 잉글랜드 언론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이 5000만 유로(약 727억원)로 나폴리에겐 아주 반길만한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렌스와의 영입전에서 승리하며 페네르바체에 바이아웃 1800만 유로(약 261억원)를 지불하고 김민재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를 휘어잡던 경기력 그대로 빅리그엔 세리에A를 점령했다. 그는 나폴리의 33년 만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팀이 다음 시즌 유니폼에 붙이는 방패 모양의 문양) 일등 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고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강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바라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장 강력히 원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주전 센터백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장기 부상으로 풀백 루크 쇼를 센터백으로 세울 만큼 센터백 뎁스가 얇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뎁스 강화가 필요한 만큼 센터백 보강이 필수적이다. 그 자리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이미 이번 시즌 여러 번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를 관찰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상황이 비슷하다. 현재 주전에서 밀린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이적을 추진하면서 센터백 선수층이 얇다. 백3를 활용하는 맨시티 역시 많은 대회를 치르는 만큼 풍성한 센터백 자원들이 필요하다. 

여기에 첼시도 영입전에 합류했다. 언론은 구체적인 정황을 소개하지 않았지만, "나폴리의 재계약 제안은 런던과 그 주변에서 김민재를 향한 구애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라고 밝혔다. 

특히 연봉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재의 연봉을 200만유로(약 29억원)라고 거론한 언론은 첼시에서 600만유로(약 87억원) 이상의 연봉을 제안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로 계약된다면 김민재도 연봉이 3배나 인상되는 셈이다. 

김민재의 해외 팀에게 적용되는 바이아웃은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된다. 하지만 그 이전부터 뜨겁게 이적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첼시는 지난해 여름 칼리두 쿨리발리를 나폴리에서 영입한 데 이어 김민재까지 관심을 보이며 나폴리의 전현직 괴물 센터백을 모두 보유하려는 야욕을 보이고 있다. 

사진=Reuters,EPA,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