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인기 많은 ‘찰광어’, 제주 양식장서 종자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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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양식장에서 가자미 일종인 '터봇'(찰광어) 종자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찰광어 인공수정란을 도내 양식장 4곳에 보급해 이 중 1곳에서 종자 5만마리를 생산했다.
하지만 치어 관리가 어렵고, 수정란이 생산되지 않아 전량 중국에서 종자를 수입해 양식하고 있다.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 양식어류의 다변화를 위해 찰광어 수정란 보급량을 확대하고 종자생산 기술을 지원해 종자 수입 의존도를 점차 낮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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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양식장에서 가자미 일종인 ‘터봇’(찰광어) 종자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찰광어 인공수정란을 도내 양식장 4곳에 보급해 이 중 1곳에서 종자 5만마리를 생산했다.
터봇은 유럽산 가자미의 일종으로 일반 광어보다 육질이 더 찰지고 단단하다.
미국, 캐나다,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인기가 높아 2020년 14t, 2021년 45t, 2022년 63t 등으로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가격은 ㎏당 2만6000원으로, ㎏당 1만원인 광어보다 비싸게 팔린다.
찰광어는 광어 단일 어종에 편중된 도내 양식산업의 대체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에서만 생산된다.
하지만 치어 관리가 어렵고, 수정란이 생산되지 않아 전량 중국에서 종자를 수입해 양식하고 있다.
고형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 양식어류의 다변화를 위해 찰광어 수정란 보급량을 확대하고 종자생산 기술을 지원해 종자 수입 의존도를 점차 낮추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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