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돛 올린 ‘대구 제2국가산단’… 사업시행자 선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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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00만 평 규모의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시작한다.
특히, LH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현재도 대구제1국가산업단지와 대구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를 공동 개발 중임에 따라 축적된 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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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행정으로 ‘현 정부 1호 국가산단’ 지정 추진
대구시는 100만 평 규모의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시작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국토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달성군 화원읍~옥포읍 일원(면적 329만㎡)이 선정된 이후 대구시는 제2국가산단 조성을 원활히 수행할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여러 공공기관과 협의를 가졌다.
그 결과 LH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 공동 사업시행 방식을 선정해 국토부에 건의, 지난 4일 국토부에서 열린 ‘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에서 확정됐다.
특히, LH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현재도 대구제1국가산업단지와 대구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를 공동 개발 중임에 따라 축적된 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제2국가산단의 입지적 우수성과 이에 따른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현 정부 1호 국가산단’으로 지정받기 위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달 말까지 대구시와 사업시행자 간 사업시행방안에 대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사업시행자가 본격적으로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최적 산업업종 선정, 조성원가 검토, 사업대상지 구역조정 등을 검토하고 대구시는 수요기업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2국가산단은 교통, 인프라, 도심과의 접근성 등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선호하는 최적의 산업단지 입지를 자랑하고 최근 지역 내 미래차, 배터리 등 모빌리티 분야의 투자유치가 폭발적으로 증가 중임에 따라 수요기업 확보는 원활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업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올해 안에 기재부에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내년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신규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국토부를 중심으로 11개의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구성했으며, 기재부에서는 일반적으로 7개월이 소요되는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시키는 방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관련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5년 말까지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보상절차를 진행해 2030년 산업단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후보지 평가과정에서 이미 GB, 농지 등 입지규제에 대한 정부부처 협의를 완료했고 전력, 용수 등 인프라도 기 구축돼 있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최근 대구에 투자하는 첨단기업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비례해 보유 중인 산업용지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신속한 산업용지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다”라며 “대구가 현 정부의 제1호 국가산단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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