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 LEE’이경훈, 한국인 첫 대회 3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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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2·CJ대한통운)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PGA투어 통산 2승을 모두 이 대회서 거뒀다.
단일 대회 3연패는 PGA투어에서도 보기 드문 진기록이다.
이경훈의 대회 3연패 가능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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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승+대회 3연패 두마리 토끼 사냥
이경훈(32·CJ대한통운)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이 출격 무대다.
이경훈은 2021년 대회서 80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작년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동일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것은 이경훈이 유일하다.
통산 8승을 거둔 ‘한국산 탱크’최경주(53·SK텔레콤)가 2005년 10월 크라이슬러 클래식과 2006년 10월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두 대회는 서로 다른 대회였다.
이경훈은 PGA투어 통산 2승을 모두 이 대회서 거뒀다. 만약 올해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한국인 최초로 3연패의 쾌거를 이루게 된다.
단일 대회 3연패는 PGA투어에서도 보기 드문 진기록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오직 9명만이 달성했다. 그 중 7명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었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09∼2011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다. 1944년에 창설된 이 대회 3연패는 1978년부터 1980년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톰 왓슨(미국)이 유일하다.
이경훈의 대회 3연패 가능성은 높다. 우선은 직전에 열린 ‘특급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샷감을 끌어 올린 상태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코스와 찰떡궁합이다.
세계 1위 욘 람(스페인)과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지난해 준우승자인 텍사스주 프랜차이즈 스타 조던 스피스(미국)는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런 점을 감안해 PGA투어는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 현지 팬들로부터 ‘TPC LEE’라는 닉네임을 얻은 이경훈을 2위로 올렸다. 1위는 세계 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이밖에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8), 안병훈(32·이상 CJ대한통운), 김주형(21·나이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32), 2013년과 2019년 대회 우승자 배상문(37), 강성훈(36) 등이 출전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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