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진 관망 심리…코스피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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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끝마쳤다.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부채한도 협상 결과에 주목하며 경계심리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2512.34로 장을 시작한 뒤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장을 끝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6.43포인트) 하락한 835.85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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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호실적에 5%대 상승 마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끝마쳤다.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부채한도 협상 결과에 주목하며 경계심리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3%(3.15포인트) 하락한 2510.06으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2512.34로 장을 시작한 뒤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1억원, 367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개인은 홀로 1748억원 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지수(1.49%)이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5.7%)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외에도 통신업(0.74%), 운수장비업(0.71%), 서비스업(0.3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NAVER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1.9%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0.9%), 현대차(1.23%), 기아(0.57%)가 상승했고, 삼성전자(-0.91%), SK하이닉스(-1.58%), LG화학(-0.55%), 삼성SDI(-0.58%)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다소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부채한도 협상 추이와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 등 중요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관망세 짙은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6.43포인트) 하락한 835.85로 장을 끝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은 홀로 1696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4억원, 527억원 규모로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2.07%, 2.35% 하락했다.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외국인들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엘앤에프(-2%), JYP Ent. (-0.33%), 카카오게임즈(-0.25%), 오스템임플란트(-0.21%), 펄어비스(-0.56%) 등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4.09%, 1.48% 올랐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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