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신임 이사장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첫 여성 이사장
천인성 2023. 5. 9. 15:48
김명자(78) 전 환경부 장관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1971년 설립된 KAIST의 첫 여성 이사장이다.
KAIST는 지난 달 21일 열린 제281회 임시이사회에서 김 전 장관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받았다. 숙명여대 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서울대 CEO 초빙교수, 카이스트 초빙특훈교수(2008∼2016년)로 36년간 강단에 섰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환경부 장관을 지낸 그는 2016년 여성으로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을 맡았다. 2020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2015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2004년 청조근정훈장, 1994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대통령상 등을 받았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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