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키이우에 최대 규모 자폭 드론·미사일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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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사상자가 속춯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8일(현지시간) 대규모 자폭 드론(무인기)을 띄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오데사, 헤르손, 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를 무차별 공습했다.
러시아는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하는 전승절(5월9일)을 앞두고 지난 며칠 간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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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사상자가 속춯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8일(현지시간) 대규모 자폭 드론(무인기)을 띄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오데사, 헤르손, 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를 무차별 공습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어젯밤 야만인들이 ‘가미카제’ 드론으로 최대 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격에 60대의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가 동원됐으며, 이중 절반 가량인 36대가 키이우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말했다. 클리치코 시장은 “드론은 전부 격추됐지만 떨어진 드론 파편으로 인해 5명이 다치고 주거지역 건물과 사회시설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키이우는 이달 들어 8일간 모두 4차례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와 공군도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하르키우와 헤르손, 미콜라이우, 오데사 지역을 중심으로 16발의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군이 61건의 공습과 52건의 로켓 공격을 가해 전국에서 최소 3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흑해 연안 도시 오데사에서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현지 주민을 위해 구호품을 보관하던 국제적십자사 창고 건물이 파괴됐다. 이 공격으로 수백t의 구호 물품이 불타 구호품 배송이 중단됐다.
러시아는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하는 전승절(5월9일)을 앞두고 지난 며칠 간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러시아는 해마다 성대한 전승절 열병식으로 정권의 정통성과 군사력을 과시했지만, 올해는 10여개 지역에서 전승절 열병식이 취소됐다. 서부 탐보프주는 도시 중앙에 있는 레닌 광장에서 여는 전승절 행사를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으며, 서부 트베리주는 전승절 당일 드론 사용금지 등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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