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22회 진주논개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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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연한 가정의 달에 진주시 대표 봄축제인 제22회 진주논개제가 '교방청 열리는 날, 꽃이 피니 봄이로다'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돼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진주시,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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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연한 가정의 달에 진주시 대표 봄축제인 제22회 진주논개제가 '교방청 열리는 날, 꽃이 피니 봄이로다'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돼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진주시,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내린 많은 양의 비로 인해 5일부터 개최하려던 행사를 하루 연기해 6일부터 진행했다. 하지만 축제를 주최하는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진주성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진주성 성벽 순찰 및 축제장 시설 주변으로 공무원과 안전요원을 배치해 우천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연기된 축제 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신속하게 공지해 축제를 관람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야간관광 특화콘텐츠로 상설공연화를 추진한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남강댐 방류량 증가로 관람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논개제 기간 내 공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법환 진주논개제 제전위원장은 "다양한 체험 및 동반행사 등 역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과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예년보다 관람객이 감소하고 예술인들의 공연에 불편함이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가 우선인 만큼 내실 있는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진주논개제는 무엇보다 축제를 통해 행복해 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생각했다"며 "악천후 속에 예년보다 적은 관람객이 축제에 참여해 매우 안타깝지만 내년에는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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