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방미 성과, 지역발전과 연결시킬 것”

경북도, ‘방미 성과 후속 대책 추진 TF’ 구성

이철우 경북도지사(경북도 제공)2023.05.09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와 관련 “지역산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연계‧발전시켜야 한다”면서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TF를 구성하는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이번 방미 성과로 인해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자로), 원자력수소 등 청정에너지산업에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안동의 바이오 국가산단과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경산 자율주행셔틀 연구센터, 구미 AI서비스로봇 제조 생태계 구축 등 관련 사업도 마찬가지다. 

문화분야에서도 넷플릭스가 K-콘텐츠산업에 25억달러(약 3조3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만큼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전략 수립을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경북도는 이번 방미 성과를 기술동맹과 문화동맹으로 인식하고 이 지사가 직접 단장으로 참여하는 ‘방미 성과 후속 대책 추진 TF’를 구성하는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TF는 경제부지사를 팀장으로 하는 첨단기술동맹팀과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하는 문화동맹대응팀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다 연구기관, 대학, 관련 전문가 등 민간부분도 함께 참여하도록 해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세밀히 분석한 후 지역 산업과의 연결고리를 찾으면서 방미 성과가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이 지사는 “한미 정상회담 중 양국 주요 기업들 간 맺은 업무협약의 많은 부분이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전략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면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실질적인 지역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대응체계를 통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