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공장 방문한 추경호 "전기차 투자 세제 지원 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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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조세특례제한법에 맞춰 최대 35%까지 제공해 자동차 업계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특히,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 등에 대해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업계의 적극적인 투자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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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조세특례제한법에 맞춰 최대 35%까지 제공해 자동차 업계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자동차 등 주력산업 고도화 관련 국정과제 현장을 방문하고, 성과를 점검하면서 전기차 등 미래형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추 부총리는 현대자동차 울산 1공장의 전기차 생산라인에서 전기차 생산공정을 살펴보고, 울산공장 내 선적부두로 이동하여 자동차 수출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진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추 부총리는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의 수출이 부진하지만, 자동차의 경우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이어가며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 투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할 것"이라며 "배터리 성능 고도화, 자율주행 안전성 제고 등 미래형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특히,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 등에 대해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업계의 적극적인 투자를 거듭 강조했다.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혜택은 반도체, 전기차 등에 대해 대·중견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까지 감면해 주는 제도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미래형 모빌리티 전환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현대자동차는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울산 공장에 2조원 규모의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협력·부품업계 등은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자동차 업계의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독려하고, 2030년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도약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정책조정국장, 청년보좌역,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강남훈 자동차산업협회장, 신달석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사장, 문성준 현대·기아 협력회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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