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온라인쇼핑 폭증…통신판매업 148.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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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거치면서 지난 5년간 온라인쇼핑 업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9일 공개한 '최근 5년간 100대 생활밀접 업종 사업자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병원 중에서는 신경정신과가 눈에 띄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100대 업종 중에서는 통신판매업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광역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62.7%로 가장 높은 생활업종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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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5만1000개→9만3000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거치면서 지난 5년간 온라인쇼핑 업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9일 공개한 ‘최근 5년간 100대 생활밀접 업종 사업자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병원 중에서는 신경정신과가 눈에 띄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호프집과 예식장, PC방 매장 등 대면 업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0대 업종 중에서는 통신판매업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통신판매업은 쿠팡,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 플랫폼 판매업을 의미한다. 이들 업종은 2018년 21만8616개에서 지난해 54만3088개로 148.4% 증가했다.
펜션·게스트하우스도 1만1135개에서 2만3957개로 115.2% 늘었다. 커피음료점은 5만1696개에서 9만3069개로 80.0% 많아졌다. 기술·직업훈련학원은 1만2187개에서 2만1702개로78.1%, 피부관리업은 3만2736개에서 5만5878개로 70.7% 증가했다. 실내 스크린골프점도 4538개에서 7720개로 70.1% 늘었다
병·의원 중에서는 신경정신과(29.0%), 피부·비뇨기과(17.9%), 일반외과(15.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반려동물 가구가 늘면서 애완용품점(46.3%), 동물병원(12.2%)도 꾸준히 늘었다. 주 52시간제 및 중대재해법 시행과 맞물려 공인노무사가 55.5%로, 전문직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감소한 업종 중에서는 간이주점이 1만5766개에서 1만441개로 33.8% 줄어었다. 호프집 25.7%(3만4883개→2만5930개), 구내식당 22.9%(2만3342개→1만7989개), 예식장 21.1%(951개→750개), PC방 18.9%(1만462개→8485개) 등 순이었다.
여관·모텔도 2만1341개에서 1만8818개로 11.8% 감소했다.
국세청은 “독채 펜션·풀빌라 같은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숙소를 선호하는 소비성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00대 생활업종 평균 사업존속 연수는 8년 9개월로 집계됐다. 존속 연수가 가장 짧은 업종은 통신판매업으로 2년 7개월에 그쳤다. 커피음료점은 3년 1개월, 스포츠시설운영업은 평균 3년 6개월 운영했다. 펜션·게스트하우스와 실내 스크린골프점 각 3년 7개월 순이었다.
담배 가게(17년 11개월), 이발소(16년), 시계·귀금속점(15년 11개월), 철물점(15년 10개월) 등은 존속 연수가 긴 업종으로 꼽혔다.
광역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62.7%로 가장 높은 생활업종 증가율을 보였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신도시 개발 수요와 맞물려 경기 하남 104.4%, 경기 김포 76.0%, 경기 화성 72.2%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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