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예상 적중…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구글 매출 1위

연내 블록체인 버전 글로벌 시장 출시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9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부동의 1위였던 엔씨소프트 ‘리니지M’을 제친 만큼 의미 있는 성과다. ⓒ위메이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9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부동의 1위였던 엔씨소프트 ‘리니지M’을 제친 만큼 의미 있는 성과다.

이로써 나이트 크로우는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지난달 27일 정식 출시 이후 하루 만에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양대 마켓 매출 1위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예상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장 대표는 지난달 진행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MMORPG 신작들이 여러 개 출시됐는데 이 게임들보다 나이트 크로우가 여러모로 낫기 때문에 그들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1등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가 이어지며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신규 서버 그룹 ‘요하네스’와 ‘피아몬트’를 연이어 추가했다. 이날도 ‘룩’, ‘비숍’, ‘나이트’ 등 3개의 서버로 구성된 서버 그룹 ‘가니시오’를 오픈해 현재까지 총 14개 서버 그룹, 총 42개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용자는 오는 25일까지 개최되는 ‘페리아 드 나이트’ 이벤트를 통해 매일 게임에 출석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빠른 성장을 돕는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서비스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모바일·PC 게임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수준 높은 그래픽 ▲실제 역사에 판타지를 더한 독보적 세계관 ▲’글라이더’를 통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 전투 ▲압도적인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