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프레이저-프라이스,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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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왕'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여자 육상 금메달리스트'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역대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 두 부문에서 2관왕에 오른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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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왕’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여자 육상 금메달리스트’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2023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 시상식을 열어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는 ‘스포츠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해 실적을 기준으로 전 세계 미디어가 후보자를 선정해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의 71명의 회원들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메시는 이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축구), 스테픈 커리(미국‧농구), 라파엘 나달(스페인·테니스), 아먼드 듀플란티스(스웨덴·장대높이뛰기), 막스 페르슈타펜(네덜란드·F1)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았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면서 메시는 2관왕까지 차지했다. 역대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 두 부문에서 2관왕에 오른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가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20년 포뮬러 원(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공동 수상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메시는 수상 후 “앞서 라우레우스 올해의 스포츠맨상을 수상한 전설들의 이름을 살펴보고 있었다”며 “슈마허, 우즈, 나달, 페더러, 볼트, 해밀턴, 조코비치 등 제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는지, 이 영광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우승, 세계선수권에서만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인상에 해당하는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상은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해 ATP 랭킹 1위에 오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 돌아갔다. 올해의 컴백상은 심장마비를 딛고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해 월드컵에도 출전한 덴마크 축구 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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