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문 올린지 하루만에…김남국 "심려 끼쳐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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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코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당내에서도 불법 여부와 상관없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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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코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당내에서도 불법 여부와 상관없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까지만 해도 SNS를 통해 코인 거래는 투명하게 이뤄졌으며, '서민 코스프레'를 한 적도 없다며 해명문을 올리며 논란을 정면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에도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서 해명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당내에서도 "태도가 문제"라는 비판이 나오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어제(8일) 입장문을 통해 자세히 소명했지만, 모든 거래는 실명 인증된 계좌를 통해서 제 지갑으로만 투명하게 거래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상속·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며 "당분간은 당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혹시 추가로 요구하는 자료가 더 있다면 성실히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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