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항 사업 예타 탈락…국토부 "추진 의지 변함없어"

노경조 2023. 5. 9.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9일 충남 서산공항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데 대해 "사업 추진 의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서산공항은 충남 서해안권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활주로 등 서산 군 비행장 시설을 활용해 여객터미널 등 민항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항공 네트워크 확대'와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서산공항 사업은 필요하다"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유를 자세히 분석해 향후 추진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9일 충남 서산공항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데 대해 "사업 추진 의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산공항은 충남 서해안권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활주로 등 서산 군 비행장 시설을 활용해 여객터미널 등 민항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532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년)'에 반영돼 사전타당성 연구를 거쳐 2021년 1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가 확정됐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0.81로 기준치인 1에 못 미쳤고, 종합평가(AHP)는 0.5 미만이 나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항공 네트워크 확대'와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서산공항 사업은 필요하다"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유를 자세히 분석해 향후 추진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