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추격·동점 적시타...2G 연속 멀티 히트로 3할 타율 회복
안희수 2023. 5. 9. 13:45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3할 타율을 회복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소속팀 에인절스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12타수 1안타에 그치며 잠시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전날(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타수 2안타를 쳤고, 이날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95에서 0.301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헌터 브라운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1-3으로 지고 있던 3회 말 1사 1·2루에서 타선 두 번째 타석에선 브라운의 바깥쪽(좌타자 기준) 너클 커브를 콘택트 스윙으로 인플레이를 만들어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보냈다. 주자 1명의 득점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주자를 2루에 두고 나서 브라운의 가운데 슬라이더를 공략, 우전 적시 2루타를 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에인절스는 스코어가 이어진 8회 말 1사 1루에서 타자 브랜든 드루리가 바뀐 투수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3루타를 치며 5-4로 앞섰다. 후속 타자 맷 타이스가 희생플라이까지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카를로스 에스테베즈가 카일 터커, 제레미 페냐, 채스 맥코믹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으로 2연패를 끊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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