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더너스' 문상훈, 생일 날 결혼 발표…"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

유튜버 겸 배우 문상훈.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버 겸 배우 문상훈이 이달 말 결혼한다고 9일 깜짝 발표했다.

문상훈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제 33번째 생일인데, 기쁜 날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며 "5월 말에 가족들을 모시고 작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확신이 들어서라기보단, 정답이 아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커져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저처럼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처럼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분"이라며 "더 나은 삶을 향한 항해를 함께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결혼 소식에 펭수가 "콩그레이츄레이션"이라고 댓글을 남기는 등 코미디언 유병재, 가수 잔나비의 최정훈, 장기하, 웹툰 작가 주호민 외에도 많은 동료가 축하 인사를 건넸다.

문상훈은 구독자 수가 약 116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의 멤버로 활약 중이다. 한국 지리 일타강사 캐릭터 '문쌤'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특별 출연 등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해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2021)에서는 관심병사 김루리 일병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김정훈을 연기했다.

JTBC 예능 '듣고 보니 그럴싸'에도 출연 중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